‘가난은 나라님도 어쩔 수 없다’는 옛말이 있다. 듣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각각 다르겠지만 정부와 관료가 부패하여 고혈을 빨린 백성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한다면 민란은 자초하게 되어있다. 또한, 정부의 제도가 부실하여 생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민원이 되는

김재식   2021-05-02

‘먼저 먹는 놈이 임자, 눈먼 돈’이라는 말이 있다.국민 세금인 정부 보조금을 불법으로 빼먹는 것을 두고 흔히 하는 말인데, ‘촛불정부’라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져 전남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기업들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김재식   2021-05-02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생색내기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다.민선 자치시대를 맞이한 지 근 30여 년이라는 장년에 접어들었지만, 자치라는 개념조차 희미한 지방의회의원들도 부지기수이고 시,군,구의 장들도 정치놀음에만 열중하는 시대에 우리는

김재식   2021-05-02

22일 이재창 前고구대 교수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심층 분석한 결과 광주 상무역-남평-혁신도시-나주역 구간이 반영되어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김재식   2021-05-02

政敵(정적)에게 사법살인도 주저하지 않았던 박정희는 민주주의 즉,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에 의해 정치를 행하는 주의’가 아닌 자신만의 권력을 확고히 지키고자 ‘한국식 민주주의’라는 세계사적에 유례없는 해괴망측한 사이비 민주주의를 들고 나왔었다.

김재식   2021-04-18

‘한국은 많이 배운 놈들이 조직적으로 뭉쳐 국민을 등쳐먹는다.’이 말은 세계 각국의 부패를 연구한 미국 정치학자인 마이클 존스턴 교수(뉴욕주 콜게이트 대)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한국의 부패는 엘리트 카르텔 형으로 정치인, 고위관료, 청와대, 군,

김재식   2021-04-18

나주 노안농협이 또다시 파열음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주지방법원은 노안농협 전무직위 확인소송에서 ‘원고 문현호를 나주 노안농협 대표 심상승이 전무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한다.이에 불복한 노안농협이 항소하여 전무직위 확

김재식   2021-04-18

‘건강친화적인 지역사회 여건의 조성’이라는 이 한 가지에서도 각 지역 보건소 역할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보건의료인 및 보건의료기관(병원)등에 대한 지도와 관리육성 그리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지도·관리라는 업무가 말하고 있듯 보건소가

김재식   2021-04-18

만대 스승이라는 공자의 어록인 논어 ‘이인편’에 “君子喩於義(군자유어의) 小人喩於利(소인유어리)”라는 말씀이 있다. 시대와 동떨어진 케케묵은 웬 군자타령이냐는 구박은 감수하고 겉으론 의향이라는 나주지역의 꼬락서니가 너무 한심해 고전의 ‘유어의’와 ‘유

김재식   2021-04-04

대한민국 사회에서 세 사람만 모이면 파벌과 권력이 형성된다는 너무나 부끄러운 말이 있다.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아주 못된 행태가 직장에선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한 괴롭힘인데 이게 어린 학생들에게 ‘왕따’라는 신조어로 전염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김재식   2021-04-04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일수록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다.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역사는 매우 짧지만, 전통사회에서 널리 시행되었던 饑民(기민:굶주린 백성)을 구제했던 일이라든가, 근세 들어 정부에서 흉년에 쌀보리 등 곡식을 대여해 주는 등의 공적

김재식   2021-04-04

나주시의 건설행정 신뢰도에 심각하게 금이 가고 있다. 개인 사유지에 기부채납 등의 동의 없이 우수관로를 매설하고 땅 주인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하자 나주시는 ‘시민 세금으로 주민숙원사업을 진행했는데 시민 세금으로 무슨 원상복구냐?’며

김재식   2021-04-04

영산포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영산대교가 안전진단검사에서 D등급을 받아 대형차량의 통행이 전면 제한된 가운데 시도 때도 없는 노면 보수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노후화된 교량도 큰 문제지만 덕지덕지 땜질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

김재식   2021-04-04

대한민국이 온통 LH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으로 한여름 소낙비 내리는 양철지붕처럼 시끌벅적하다. 땅 투기라는 곪을 대로 곪은 만성적 적폐가 마침내 터졌다는 서민들의 한숨 섞인 지탄이 비 화살처럼 쏟아지자 촛불정부의 대통령이 관련 사건에 대해 유감을

김재식   2021-03-21

농업직불금이란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 보조금의 일종이다. 농업직불금의 성격은 지지가격(支持價格), 즉 농산물과 같이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이 모두 작아서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생산자인 농부와 소비자 모두 쌍방의 이익을 위한

김재식   2021-03-21

LH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사전 개발정보를 입수하여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이어 2명의 고위 간부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분노의 도가니가 되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막바지에 터진 국기를 흔들 수 있는 공

김재식   2021-03-21

‘節婦里(절부리)’, 즉 ‘절부가 사는 마을’이라는 이름이 크게 전해지고 있는 곳은 경남 거창의 ‘절부리’라는 자연마을이다. 절개를 굳게 지킨 부인을 두고 ‘절부’라 이르는데 경남 거창의 절부 최 씨는 임진왜란 당시에 왜구가 마을로 쳐들어와 최 씨를

김재식   2021-03-21

공짜라면 양잿물도 큰 놈 먹는다는, 한국사회에서 조금은 처연한 말이 있다.보릿고개라는 처절한 굶주림이라는 外傷(외상)에 의해 상대적으로 거저 주는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천박함이 숨어 있기도 하는 말인데, 나주시가 전라남도 최초로 대학 입학생들

김재식   2021-03-07

지난 3월 1일은 102년 전의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역사와 넋을 기리기 위하여 서울 탑골 공원을 비롯한 지방 곳곳에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나주지역에서도 ‘나주사랑시민회’ 등에서 나주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 이신 ‘김철’ 선생과 ‘나월환’ 대장을

김재식   2021-03-07

한 지붕 두 가족? 드라마 제목이 아니라 정치권 또는 개신교 등에서 파벌 등으로 종종 쪼깨지는 희극 코미디 같은 일을 두고 비아냥대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오월동주라고 이익과 직결되어 있는 이질적인 사람들이 단체의 동명을 사용하여 기득권에 기대 볼 심

김재식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