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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00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는 서남해안의 중심도시다. 영산강 물줄기가 마지막으로 굽이치며 바다로 흘러든다. 개항백년의 역사와 다도해 관광전진기지로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와 함께 은둔의 도시에서 깨어나는 항구다. 목포와 함께 해온 유

신광재 기자 2006-09-1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28-도갑사

자신의 이름자에 첫째 갑자를 넣어서 자신의 명예를 걸고 지은 절이 도갑사다. 영산강변의 월출산에서 그가 태어난 고향 땅에 세운 도갑사를 찾아가 보자. 영암의 진산 월출산에서 최고의 길지에 자리 잡은 도갑사는 언제나 비둘기 떼의 울음소리 넘쳐 들리는 구

신광재 기자 2006-09-08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영산강이야기27-대동계가 지켜온 호남명촌(하)

그림을 껴안듯 보듬으면서 양쪽으로 기어 내려간 낮은 능선은 내룡의 머리로, 바다 속에서 고개를 들어올린 모습이다. 오늘날에야 막힌 바닷물대신 기름진 갯벌은 옥답으로 변한 지 오래되었다. 서구림리에서 양장리 신기동까지 5㎞에 걸쳐 기어가고 있는 듯한 좌

신광재 기자 2006-09-01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영산강이야기26-풍수지리 발상지 월출산(하)

구정봉(738m)은 단단한 바위덩어리 표면에 구멍을 뚫어 절구통 같은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니 기묘한 신의 조화라 하겠다. 양기가 너무 센 월출산에서 음양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조물주가 빚어낸 음

신광재 기자 2006-08-2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25-풍수지리 발상지 월출산(상)

월출산은 아름다운 산세와 중요한 문화재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풍수지리가 최초로 발상된 곳이기도 하다. 삼국시대에는 월라산 또는 월라악이라 불렀으며 고려시대에는 월생산으로 불렀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월출산으로 불러오고 있다. 소백산맥의

신광재 기자 2006-08-18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24

풍수지리는 우리의 국토에서 터전을 이루고 살아왔던 옛 선인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동양의 여러 나라에 전파되었다. 아기자기한 맛이 넘치는 우리의 국토에서 풍수지리가 자생했음은 이미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풍수지리의 발생이 한국이라는 점은 한국국토

신광재 기자 2006-08-11

[기획/연재] 청산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23-풍수지리속의유토피아

함평천에서 동쪽으로 1.5㎞쯤 가면 대동면 향교리에 함평향교(지방유형문화재 제113호)가 있다. 지역 주민들이 아끼고 자긍심을 높여준 향교는 동네이름까지 향교리로 변하게 했다. 이곳에 있는 초등학교의 이름도 향교초등학교로 부른다. 함평향교도 조선시대에

신광재 기자 2006-07-28

[기획/연재] 淸山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22

양식장. 돈사 등 주 오염원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가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주변이 하얗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별다른 오염원이 없는 강에서도 멀쩡한 물고기가 허연 배를 드러낸 채 죽어가는 모습이 작금의 고막원천을 여실히 보여준다. 영산강의

신광재 기자 2006-07-14

[기획/연재] 淸山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21

호남지방의 곳곳을 유람하며 지역의 특색을 노래로 담아낸 ‘호남� �【� 첫 들목에 ‘함평천지…’ 라고 시작하며 함평의 넓은 들과 후한 인심을 노래한다. 영산강의 5대 지천(황룡강, 광주천, 지석천, 고막원천, 함평천)중에서 2개가 함평을 동과 서를 적셔주

신광재 기자 2006-07-07

[기획/연재] 淸山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20

일반적으로 가마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점토채취장, 점토 수비장, 제작공방, 전문기술자인 장인과 도공들의 주거지 등 일괄 유적이 형성되는데 오량동 가마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규모 생활유적지까지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밝히기

신광재 기자 2006-06-30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9-무덤 아파트 문중 산

나주 오량동 가마터 4∼5C 역사 베일 벗기나 여태까지 옹관묘의 주인을 놓고 그동안 의문에 쌓여있던 고대정치세력의 실체규명에도 가깝게 다가섰다. 더불어 치밀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지면 옹관을 둘러싼 고대사회의 풍습과 세력형성, 경제활동 등의 의문점이 풀릴

신광재 기자 2006-06-23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 이야기18 - 영산포 등대(2)

개폐식 목교 재현해야 이제 우리는 영산강에서 사라진 나무다리를 다시 세우자. 개폐식 목교의 재현으로 새로운 낭만과 추억의 불씨를 살려 영산강과 더 친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한다. 하나의 볼거리일 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

신광재 기자 2006-05-11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7-영산포 등대1

뱃길 끊긴 포구, 옛 영화는 사라지고… 영산강에 가깝게 다가서 보면 영산포가 있다. 호남인들의 꿈과 낭만이 녹아있는 영산포다. 영산강에 뱃길이 닿는 곳이라서 포로 부르며 면면이 이어오던 유일한 포구로서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내륙하천에

신광재 기자 2006-05-0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16 - 명옥헌2

이제 그 속으로 서서히 들어가 보자. 명옥헌은 북서향이다. 명옥헌에서는 두개의 연못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두개의 연못은 물이 서로 통하게 만들어졌다. 명옥헌에서는 귓속을 깨끗이 후비고 들려오는 소리를 잘 들어보아야 한다. “물 흐르는 소리가 옥구슬

신광재 기자 2006-04-28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5 - 명옥헌1

광주호에서 조금 더 내려가 우회전을 하면 명옥헌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10분쯤 달려가자 명옥헌이 있는 후산 마을에 도착했다. 후산 마을은 단감마을로 유명하다. 집집마다 감나무가 서 있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는다.농

신광재 기자 2006-04-22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4 - 식영정2

국가의 안전이 있어야 개인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라 하겠다. 그의 스승이자 장인이 되는 임억령은 반도의 땅 끝 해남에서 태어나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홀로된 어머니의 억척스런 교육열로 자식들만큼은 새롭게 태어난다. 임억령은 어려서부

신광재 기자 2006-04-1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3-식영정1

광주호의 푸른 물이 울렁이며 하얀색으로 찰랑거린다. 수면 옆으로 보이는 예쁜 문필봉이 성산이다. 무성한 소나무가지 때문에 봉이 가렸지만 빼어난 모습의 문필봉은 훌륭한 학자들의 탄생을 예고해 주고 있다.이곳 사람들은 별뫼(星山)로 부르는 곳으로 광주호를

신광재 기자 2006-04-10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2. 면앙정

송순(1493∼1582)은 성종 14년 담양군 봉산면 상덕리에서 태어났다. 호가 면앙으로 이곳에 지은 정자에 자신의 호를 넣어 부를 만큼 만년에는 면앙정에 오르기를 즐겨했다고 한다. 눌재 박상으로부터 학문을 익혔고 27세에 대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

신광재 기자 2006-04-0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이야기 11. 필암서원

필암서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집과 건물들로 하드웨어뿐이다. 전시실이 속히 완공되어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소프트웨어는 구경할 수 없었다. 묵죽도도 철재 자물쇠에 갇혀 있어서 멀게만 보인다.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동상은 광주 어린이대공원에 자리했

신광재 기자 2006-04-05

[기획/연재] 청산 윤영근의 영산강 이야기 10. 필암서원

성리학의 대가 하서 김인후(1510∼1560)는 어려서부터 성리학으로 우주, 인간, 윤리의 근본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했다. 태인에 사는 이항과 여러 해를 두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논쟁했다. 김인후의 철학 사상은 큰 산맥을 이루고 우뚝 솟은 산이라고

신광재 기자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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