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숙강 둔치만발한 풀밭에 ‘여기는 야생화 꽃밭이므로 풀베기를 하지 않습니다.’푯말이 삐뚜름 서있다노비 만적이도 백정 꺽정이도오랜만에 흐드러졌다‘야생화’자랑스러운 이름표 붙이고.

전숙 시민기자   2009-08-21

“삼천궁녀…그들은 진정한 백제의 여자들이었을까” “꽃이 지듯 애잔하고 슬프게 그녀들이 죽었다는 건 누구의 상상일까. 흔히 백제를 기억하거나 불러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거대한 복수의 여자들, 벼랑에서 떨어질 때도 꽃잎처럼 사뿐 추락했다는, 알 수 없

이철웅 편집국장   2009-08-21

전통적으로는 쪽 식물(쪽풀, 인디고페라, 대청, 워드 등)로부터 얻어냈던 쪽염료(인디고)가 사용되었고, 현재 인디고(청색염료)는 석탄이나 기름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석탄이나 기름으로 원료를 사용하는 염료는 잠재적으로 독성 있는 부산물이 생성된다. 이

나주투데이   2009-08-21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하며 논설위원 김노금 당신이 목숨처럼 사랑하시던 국민들을 향한 강한 사랑의 의지로 병상을 훌훌 털고 일어나 우리 곁으로 다가와 주실 것을 그토록 바랐건 만 당신께서는 홀연히 눈을 감으셨다. 민주주의를 위해 서럽고 캄캄하

나주투데이   2009-08-21

莊子曰 於我善者도 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도 我亦善之니라.장자왈 어아선자 아역선지 어아악자 아역선지 我旣於人에 無惡이면 人能於我에 無惡哉인저. 아기어인 무악 인능어아 무악재 장자 가로되 나에 선한 자도 나 또한 선하게 하고 나에 악한 자도 나 또한 선하게

홍승진 시민기자   2009-08-21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조문(弔問)하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정상적인 일이다.조선시대부터 예(禮)를 중요시했던 우리 조상들은 조문 예절만큼은 철저히 지켰다. 그런 탓인지 조선시대처럼 문상예절은 엄하지 않지만 지금도 옷차림부터 신경

한영구 기자   2009-08-14

전숙눈물은 태초에 가시였단다순한 눈을 지키라고 하느님이 선물로 주셨지발톱을 세워 달려드는 적들을가시는 차마 찌를 수 없었단다마음이 너무 투명해서 적들의 아픔까지 유리알처럼 보였거든세상의 순한 눈들은가시의 방향을 바꾸어제 마음을 찌르고 말았단다도살장의

전숙 시민기자   2009-08-14

답답한 서른 살, 세상의 비밀이 궁금하다면…《후퇴하는 민주주의》는 2008년 하반기 월간지 〈작은 책〉이 기획한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주제의 연속 강연을 묶은 책으로서, 손석춘, 김규항, 박노자, 손낙구, 김상봉, 김송이, 하종강,

이철웅 편집국장   2009-08-14

인권유린과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항거의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다수당인 여당이 언론악법을 날치기, 불법적으로 처리하는가 하면 경찰, 검찰로 상징되는 공권력이 시민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권력을 동원해

나주투데이   2009-08-14

태평양 전쟁 발발, ‘피스톨을 만들자’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9년 일본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해 4월 일본 전국에 3,8074개에 달하는 극우 산업보국회(産業報國會)가 생겼으며, 이들은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 중심으로 단결하자는

신광재 기자   2009-08-14

지석강 솔향기 사이로... 논설위원 김노금 나주를 고향으로 둔 사십대 이상의 장년들이라면 남평의 지석강 유원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릴 적 솔 향기 풍겨오던 그 맑은 물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물고기를 잡던 그 기억은 너나없이 간직한 우리들 나

나주투데이   2009-08-14

景行錄에 曰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랴. 讐怨을 莫結하라. 경행록 왈은의 광시 인생하처불상봉 수원 막결 路逢狹處면 難回避니라.노봉협처 난회피 경행록에 가로되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 어느 곳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홍승진 시민기자   2009-08-14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복)에서는 장마철 끝난후 전염병 예방과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모기,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금남동 관내 전역에 대해 일제 방역활동을 가졌다.이번 방역행사는 장마철이 끝난후 전염병 일본 뇌염모기 경보 발령에

한영구 기자   2009-07-31

왕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성민) 회원 20여명은 7월18일 화정리 강양님 할머니 집을 찾아 도배봉사를 하였다. ▲ 왕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강양님 할머니 집을 찾아 도배봉사를 했다. 회원들은 도배 봉사에 이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말동

나주투데이   2009-07-31

목포대학 ‘평생건강지킴이 청년사업단’이 산포초등학교(교장, 송낙규) 학생들을 위한 건강증진 교실을 열었다.목포대학의 건강증진교실은 생활습관병(비만,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순환기질환 등)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열리고 있다. ▲ ‘

나주투데이   2009-07-31

동강농협 제13대 김재명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 28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나종석 도의원과 김성광 농협나주시부지부장을 비롯한 각급기관장 등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지난 28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동강농협 제13대 김재

나주투데이   2009-07-31

지난달 7일과 16일 강풍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로 나주시는 50억여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중앙재난본부의 현지조사 등과 응급복구는 마무리됐지만 피해주민들은 답답하다.이 와중에 나주시 재난관리 최고 책임자인 경제건설국장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났다

김민주 기자   2009-07-31

전숙 이름에 혹하여 무턱대고 명아주를 사모하였습니다. 청려장이라는 높은 뜻을 알고부터, 그녀는 내 안에 뿌리를 내리고 비틀거리는 나를 지탱해주곤 하였습니다. 어느 달빛 사무치게 가난한 날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숭한 얼굴을 보자 마음커녕 눈길조차

전숙 시민기자   2009-07-31

사후 세계가 있는 한 종교는 없어지지 않는다!!!그를 이용한 종교는 구라다!!! 모태 신앙에 개신교 목사 안수까지 받은 저자가 내놓은 《모든 종교는 구라다》는 종교의 본질에 대한 단상을 묶은 책이다.우리가 그동안 쉬쉬했던 종교에 대한 생각들을 여과 없

이철웅 편집국장   2009-07-31

김 종 / 시인필자가 일본 교또(京都)에서 연구생활을 하던 때이니 20년 전의 일이다. 그때 필자는 전철을 타고 학교와 숙소를 오가는 길에 의문이 생겼다. 교또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慶州)와 같은 일본의 옛 수도이며 규모로도 인구 160만 정도로 광

나주투데이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