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가람동 통장협의회 회의(환경정화)=10:00~ 빛가람동 상가, 53명 ◎ 왕곡면 송죽2리 마을회관 준공식=10:30~ 송죽2리 마을회관, 60명 ◎ 금남동 통장협의회 회의=10:30~ 행정복지센터, 21명 ◎ 세지면 이장협의회 회의=11:00~

나주투데이   2023-09-25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과 '영산강 느러지 파노라마 조성'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나주관광거점지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1단계 사업에

나주투데이   2023-09-25

미국의 철학자 롤즈의 정의론에 보면, ‘정의로운 사회 체계는 개인들이 각자의 목표를 펼쳐나가야할 범위를 규정하고, 그러한 목적들이 공정하게 추구될 수 있는 효용 내에서, 효용에 의해 권리와 기회의 형태 및 만족의 수단을 제공한다’고 했다.현실을 살아감

나주투데이   2023-09-25

판소리 단가 중 하나인 호남가湖南歌의 도입부는 “함평천지咸平天地 늙은 몸이”로 시작되는데 하늘과 땅 모두가 평평한 고장 함평에 호남선 열차를 타고 가려면 학교역에 내려야 했다. 조류 중에 가늘고 기다란 학이나 두루미의 다리를 연상하는 한자어 학교의 의

나주투데이   2023-09-25

3학년 5반 건물은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현대식 2층 건물이었다. 발이 푹푹 빠지던 낡은 판자가 얼기설기 놓여있고 비가 새던 낡은 교실에서 지내다가 새로운 교실에 들어서니, 마치 내 앞에 신세계가 펼쳐지는 듯했다. 마룻바닥도 일렬로 깔끔하게 깔려있고

김현 객원기자   2023-09-25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집 가까이 있는 학교 운동장을 걷는다. 다행히 수업 시간 외에는 운동장을 개방한다. 폐교 직전이었던 학교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면서 새로 지었단다. 새로 강당이 들어서고 외벽 재료와 색상에 변화해주었을 뿐 배치와 공간은

송용식 수필가   2023-09-25

“아니요! 가입 안 합니다.”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그런 걸 요즘 누가 가입합니까?” 요즘 상가번영회 가입을 권하러 이웃 주변 상인들에게 주로 듣는 말들이다. 괜한 핀잔을 듣거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거절당하는 일들이 계속되다 보니 ‘의기소침’

심은일   2023-09-25

엄마 생각이 들라치면엄마는 언제든지 내게로 오고 계시는 중이다얼마나 오랫동안 엄마가 오고 계시는지생각 이전부터 오고 계시는 중이다이토록 엄마가 내게로 줄기차게 오고 계시는데이승이며 저승이며 우주의 온갖 경계가 다 무어다냐처음 그 자리 자궁에서부터 끝없

홍관희 시인   2023-09-25

덕룡산 아래 산 좋고 물 좋은 철야현의 현청이 있던 마을고인돌이 있는 숲쟁이와 만호정 팔경은 철야마을의 오랜 역사 보여줘마을 앞까지 물 들어오고 이천서씨·진주정씨 사당과 효열비 넘쳐나 쌓인 시간의 무게가 마을 곳곳에 드러난다. 마한 54개 부족국가 중

김덕수 객원기자   2023-09-25

사라져가는 것들의 조각어디 벽을 이루었던 돌 뿐일까공기나 호흡이나 소리 생각 감정들흩어지는 것들 ■ 이서영 시인의 '파편'

나주투데이   2023-09-25

세상사 고달프고 그대를 외면커든 봄볕 짱짱한 날 소쇄원으로 오게나식영정 그늘아래 솔향기 흠뻑 취해 무등산 우러르며 양산보를 찾게나 소쇄한 바람소리 외로움 달래주니 오곡문 여울물에 궂긴 마음 씻게나 광풍각 소리풍경 꿈꾸듯 하나 되고 미음이 멀어지니 부질

문순태 작가   2023-09-25

탄소중립은 시대적 화두다. 지속이 가능한 지구의 필요성 증대, 지구온난화, 기상재해 등이 빈번해짐에 탄소중립이 절실해지고 있다. 탄소중립 실행은 절박하나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대기 중의 탄소는 제거하는 방법이 거의 없다. 식물이 탄소 동화작용에 따라

나주투데이   2023-09-25

◎ 남평읍 홀로어르신 사랑의 빛 설치(LED 야간조명등)=09:00~ 취약독거노인 150세대, 24명 ◎ 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의=11:00~ 행정복지센터, 22명 ◎ 다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밑반찬 제작 및 전달)=08:00~ 행정복지센

나주투데이   2023-09-18

◎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주민설명회=10:00~ 세지보건복지센터, 50명 ◎ 송월동 통장협의회 회의=10:00~ 행정복지센터, 18명 ◎ 봉황면 돌봄봉사단 운영=10:00~ 신동2리, 60명 ◎ 부여군 석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성북동행정복지센터 방문=10

나주투데이   2023-09-11

남으로는 길손이와 감이와 스님과 산 깊은 곳에 맑은 물과 같이 깨끗하고, 아름답고, 따뜻한 『오세암』의 동화작가 정채봉이 순천 해룡에서 태어나고, 「“무진엔 명산물이??? 뭐 별로 없지요?” 그들은 대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별게 없지요. 그러면서도

나주투데이   2023-09-11

내가 기억하는 80년 5월 18일은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좀 다르다. 다른 이들의 기억의 조각 속에 존재하던 그날은 내가 자라면서 알게 된 새롭고 충격적인 사실이었고, 어린 시절 기억하는 그날은 매우 달랐다.여느 때처럼 학교는 즐거웠고, 친구들과 영산

김현 객원기자   2023-09-11

내 영혼을 꽉 물어버린행간의 이빨들몇 번이고 불러야 부스스 일어나손을 핥는 강아지의접힌 귀∎ 김수형 시인의 '귀'

나주투데이   2023-09-11

어릴 적 우리 아버지 창평 장날이면 아침 일찍 중절모자 비뚜름히 눌러 쓰고 흰 두루마기 펄럭이며 바람 몰고 반나절 걸어 장에 가셨다 소주에 국밥 한 뚝배기 드시고 갈치 한 마리 대롱대롱 들고 육자배기 흥얼거리며 오셨다 그날 아버지는 행복해보였다 어른이

문순태 작가   2023-09-11

황새바위와 당산나무 등 6당산에 해마다 제 지내고 화합 도모마을 앞까지 바닷물 들어왔고 점토질에서 생산된 황새가 머무는 쌀 출시조선시대 호구총서에 남평현 등개면 처음 나와…2007년 샛터마을 분구 ‘끄트머리에 오리모양의 조형물이 달린 전봇

김덕수 객원기자   2023-09-11

요즈음 어떻게 지내시는가? 난 시간에 여유가 생기니 가끔 지난날의 여러 일을 반추해 보며 순간을 소일하기도 한다네. 80년대 후반쯤일 거야. 건축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할 때 조립식 온수 온돌 연구를 막 끝낼 무렵이었어. 연구라기보다 일본 제품을 보

송용식 수필가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