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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상가번영회’
심은일  |  cimdfj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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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호] 승인 2023.09.25  0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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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일 요리연구가
“아니요! 가입 안 합니다.”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그런 걸 요즘 누가 가입합니까?”
 
요즘 상가번영회 가입을 권하러 이웃 주변 상인들에게 주로 듣는 말들이다. 괜한 핀잔을 듣거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거절당하는 일들이 계속되다 보니 ‘의기소침’해질 때도 종종 있다. 
 
나주혁신도시에서 지금까지 수많은 단체와 모임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곤 했었다. 다들 시작은 지역발전과 번영을 위한다는 명목이었겠지만, 의미 없는 잦은 술자리와 정치적 활동에 빠지다 보니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기는커녕, 가입자들을 줄 이은 탈퇴와 더불어 추가로 가입을 권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혐오감까지 조성하곤 했었다. 이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가 유행했던  기간은 한자리에 모인 적도 없었고 이후로도 몇 년간 방치되어 흐지부지되어버린 단체 중 하나…. ’빛가람 상가번영회‘가 올가을에는 다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20년 전까지는 상인회, 상가번영회 등의 활동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각종 홍보 효과들을 누릴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인터넷과 각종 커뮤니티 앱을 통해서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아날로그 모임’, ‘술 좋아하는 아저씨들 모임’ 등으로 매도 당할 것이 뻔한 이 모임에 내가 동참하기로 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16개국 해외대사들을 이곳 나주에 초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의 지원으로 이곳 나주시의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세계 16개국 해와 대사들을 초대할 기회를 얻었지만, 나의 의견은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았다. 그저 일반 시민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무시될 뿐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행해지고 있는 우리 나주시의 각종 행사와 축제들은 지역 특색을 강조하다 보니 인근 지역 소수의 사람에게만 홍보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축제와 행사들은 90년대 수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골잔치 수준일 뿐인데 발전을 기대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나주시는 전남의 한 지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해외대사들을 초대하고 전 세계, 전 국민이 주목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빛가람 상가번영회‘의 일원으로서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활동과 결과물과 성과가 전혀 없는 행사들은 요즘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는 말은 학생들의 활동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세상 사람들은 ’눈에 띄는 참여율과 결과물’을 원하고 있다. ‘정말 언제까지 학연, 지연, 동네 선후배, 학생운동 등을 들먹이면서 추억에 빠져서 시간을 낭비할 것인가?’ 
 
나주혁신도시의 빛가람동은 2014년 2월부터 시작되었지만, 나주혁신도시의 ‘빛가람 상가번영회’는 2023년 10월 ‘혁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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