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거점산지유통센터에 정확한 분석 등을 근거로 필요한 최적의 선별기를 도입하기 위해 해외선진지 연수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서진지 연수는 일본의 농산물 선과포장 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다양한 상품화 전력이 가능하고 운영효율성이 높은 최적의 선과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실시했다.

▲ 필요한 최적의 선별기를 도입하기 위해 해외선진지 연수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시의회, 행정, 운영주체, 진흥청 등 7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2박3일 동안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설계 중에 소개된 새로운 선과시스템 도입가능성과 이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연수지역은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시 농협선과장과 사쿠라카와시 농협선과장으로 프리트레이 및 프리벨트 기종의 선별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성능을 꼼꼼히 점검했다.

국내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선별기는 개별 이송장치를 이용한 프리트레이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나 유지관리 및 보수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이 발생되어 최근 일본에서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선별기가 개발되어 이에 대한 조사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국내 선별기 기술수준은 일본의 90년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아주 낮아 거점산지유통센터 선과시설의 주요 핵심시설은 일본의 선과시설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일본이 선과장은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2∼3개 품목을 취급하며 연중 가동율이 100일 미만으로 우리지역 농협의 가동실적과 비슷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일본의 새로운 선별 시스템은 선별기에서 배를 굴리지 않고 각 등급별 구분구로 수평 이동해 배의 압상이 전혀 발생되지 않고 기계조작이 단순하게 이뤄져 있다.

이와 더불어 유지보수에 유리한 부분이 있으나 당도와 중량측정에 있어 섬세한 조사가 있어야 하며 초당 처리속도나 자동화 부분에 있어 프리트레이 방식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참가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거점산지유통센터 선별기 도입을 위해서는 이들 기종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며 최적의 선별기를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