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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홍어 거리 ‘자율상권 구역’ 지정‘자율상권 구역’으로 지정만 됐지, 사업 선정은 2025년
현재로서는 사업 선정 미지수, 샴페인 터뜨리기는 일러
활성화 사업 선정되더라도 사업비 100억 원 아닌 60억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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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호] 승인 2024.05.13  0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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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영산포 홍어 거리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두고 샴페인을 빨리 터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상권 활성화 사업이 선정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자율상권 구역에 속한 상인들 대부분은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오인하고 꿈에 부풀어 있다. 
 
홍어 거리의 자율상권 구역 지정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 자격이 주어진 것이지 사업이 선정된 것은 아니다.
 
2025년에 전남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사업이 선정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자율상권 구역 지정 외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2025년에 사업이 선정되더라도 상권 활성화 사업비 역시 100억 원이 6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사업의 추진 주체인 ‘나주시 영산포 자율상권 협동조합’의 조합원 구성과 관련해 ‘자율상권 구역’ 상인들 사이에 말이 많다. 
 
나주시 보도자료에 의하며 “자율상권 지정에 앞서 지난해 8월 영산동 상인들이 영산포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3월 ‘나주시 영산포 자율상권협동조합’을 구성했다.
 
상인 김모 씨는 “앞으로 사업이 선정되면 협동조합이 60억 원에 달하는 모든 사업을 총괄할 것인데, 사업보다는 ‘숟가락 얹기’ 위한 조합원이 있는 것 같다”라며 “난전에서 콩나물 장사를 하더라도 잿밥보다 염불에 신경을 쓰는 조합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이 선정되기도 전에 돈냄새를 맡은 ‘날파리들’이 끼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나주시의 강력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합원인 홍어 상인 A씨는 “무조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다”라며 되레 나주투데이에 “무슨 사업을 하는 것이냐”라고 묻기도 해 당초 조합원 구성이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앞서 나주시는 ‘영산강 15일의 기적 홍어의 꿈, 대한민국 최대의 K-FOOD 글로컬 상권’을 주제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었다. 
 
나주시는 영산포 자율상권협동조합과 함께 자생적 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상권 경쟁력 확보, 주변 상권과 융합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전략으로 한 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특산물인 숙성 홍어를 소재로 특화상품 개발, 영산포 K-푸드 테마거리 조성, 영산포 푸드 엔터테이너 양성, 로컬 관광 축제 및 이벤트 등 22개의 세부 과제도 발굴했다. 
 
자율상권 구역은 도소매 점포가 100곳 이상인 곳에서, 매출이나 인구가 지속해서 줄 때 지정한다. 사업이 선정만 되면 영산포 홍어 거리 일원 상권에 일대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자율상권 구역은 영산포 홍어 거리를 중심으로 한 영산동 일원(영산3길 29-1)으로 총면적은102,563.8㎡이다.
 
2025년에 사업이 선정되면 사업비는 60억 원(국비 30억, 시비 30억)이며 사업 추진 주체는 ‘나주시 영산포 자율상권협동조합’이다. 사업 계획 기간은 2025.1∽2029.12월까지다.
 
나주시 관계자는 “내년에 사업이 선정되면 자율상권 구역을 기존보다 넓힐(소문장 중국집과 파밀리에 커피숍까지) 예정”이며 “조합원 구성도 확대 개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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