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 의원 일동은 지난 16일에 열린 제175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영우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의결한 “벼 이삭도열병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국회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본 건의문은 지난여름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삭도열병 피해를 농업재해피해로 인정하여 재해대책 복구비를 지원하고, 등숙률이 떨어진 벼 매입을 위한 공공비축미 잠정등외 등급을 설정·운영할 것, 벼 품목의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대상 병해충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원기준을 명확히 하여 가입 희망농가가 폭넓게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특별약관을 개정해줄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국회 방문은 10. 22. ~ 24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국내의정 연수기간 중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홍철식 의장은 “벼 이삭도열병 피해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 쌀 수입전면 개방 방침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진 농촌 현실과 벼 이삭도열병 피해로 한숨이 늘어가는 우리 농민에게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임시회에서 함께 채택된 “수도권 산단 규제완화정책 철회 촉구 건의문”도 함께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