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남평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에서는 통합독서교육프로그램 “책 놀이” 공개수업을 지난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남평초와 금천초에서 운영하여, 선생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책놀이 공개수업에서는 왕따를 주제로 한 동화 “애벌레의 꿈” 의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직접 표현하게 하여 왕따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독서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업방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 남평공공도서관 ‘책 놀이’ 공개수업이 남평초와금천초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하신 선생님들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기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자유로운 수업분위기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의상을 직접 입고 책의 내용을 표현해보니까 재미있었다”며 “내가 직접 왕따가 되어 놀림을 받아보니까 기분이 몹시 나빴다, 나도 친구에게 무시하고 놀린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남평공공도서관 정선화 관장은 “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