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과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제6회 나주시장기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6일 나주인덕정에서 열렸다.

선수 6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궁도대회는 나주인덕정, 영산포창란정 회원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 지난 6일 나주인덕정에서 제6회 나주시장기 남·녀 궁도대회가 열렸다.

시장기 궁도대회는 생활스포츠로서 시민의식 고취와 궁도를 통한 체력단련으로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민족 고유의 경기인 궁도를 후대에 원형대로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궁도는 우리민족을 지켜온 호국무예로 나주의 얼과 정신에 맞는다”면서 “민족 고유의 경기인 궁도를 더욱 발전시켜 후대에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일봉 나주시 궁도협회 회장은 “궁도는 현대인에게 건강과 호연지기를 연마하고 인격을 수련하는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궁도 활성화의 촉매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시장기 궁도대회는 2007년 1회 개최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