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택시 관련 개정조례안 결과 이목 집중

나주시의회(의장 강인규)가 지난 15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32회 임시회와 제133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제132회 임시회는 오는 24일 개최되며 ‘나주시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나주시 대중교통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33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시정업무보고 청취와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답변, 2008년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심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제132회 임시회에서는 ‘나주시 대중교통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의결과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조례안은 민주당과 무소속의 첨예한 대립으로 제130회와 제131회 임시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됐으며 시행여부를 떠나 내년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소속 정모 의원은 집행부가 관련서류를 위변조 했다고 주장했으며 김모 의원은 나주시 공무원을 마치 공문서 위변조를 일삼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5분 자유발언으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또 이들 정모, 김모 의원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하나 특별한 관련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공문서 위변조에 대한 진실공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에 반해 무소속 정모 의원은 국토해양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서를 제시해 나주시 대중교통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위법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시켰다.

‘선심성’에 ‘공문서 위변조’냐 ‘위민행정’이냐를 놓고 무소속과 민주당소속 의원 간에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