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집계

지난달 27일 주민생활서비스 제공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욕구조사 용역연구 최종 결과 보고회가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구는 나주시민들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민생활서비스 제공계획 수립근거 마련을 위해 나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지역자원조사와 8대 서비스 욕구 및 만족도 조사, 서비스 실천을 위한 주민생활서비스 중장기(2008∼2012)계획 수립 등으로 이뤄졌다.

주민생활서비스 욕구 및 만족도 조사 결과 기초수급자 70.80%가 서비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차상위계층도 31.70%, 일반인은 47.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는 복지가 64%, 교육 14%, 보건이 10%로 조사됐으며 기초수급자는 경제문제지원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상생활과 보건의료지원으로 조사됐다.

차상위계층은 가장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로 취업문제가 30%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양육과 보육지원이 24%, 일상생활지원이 16%, 경제문제지원이 14%로 각각 조사됐다.

일반시민들은 사회교육 및 평생교육 기회제공이 32%로 가장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여가활동기회제공이 20%, 자원봉사활동기회제공 및 관리가 1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1년 간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복지가 38%, 보건이 34%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와 교육, 고용 등이 8%로 뒤를 이었다.

민간기관 제공 서비스는 복지와 교육이 29.73%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이 18.92%, 문화가 18%, 체육이 8.11%, 관광이 2.7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결과 보건·복지 전달체계 개선 특히,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관련 부서와 협의 조정, 사회적기업 확충, 서비스평가에 따른 제도와 기준개발 등이 정책적 제언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