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지역 교육계가 지역인재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나주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교직원을 초청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연찬회를 열고 지역인재 유치에 나섰다.

▲ 지난달 28일 나주교육청은 대회의실에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연찬회를 열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이날 시의 지원을 받아 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내신성적과 고입선발고사 성적에 따라 최고 550만원에서 적게는 6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나주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해 학부모들이 믿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지역은 외국어고와 전남과학고를 비롯해 나주고와 금성고 등 모두 12개의 고등학교가 있지만 인근 광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 지역인재들 뿐만 아니라 지역인구까지 감소되고 있어 심각한 실정에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