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부는 나주시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청각장애를 가진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이날 초빙된 제하림 영광군 청소년상담센터장은 "부모가 청각장애인이고 자녀가 비장애인일 경우 단순한 대화는 이루어져도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장애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거리감과 어려움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할 지, 자녀들과의 대화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장애부모교육이 전무한 지역에서 상당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관계자는 강의는 비록 1시간이었지만 이날 참석한 청각장애 학부모들은 모두 대만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에 참석한 이모씨는 "학부모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강좌가 있어 너무 좋다"는 소감을 표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교육이 열리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