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농협(조합장 박정현)에서는 한미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수입개방에 대비하고 고품질 나주배의 대만 수출 길을 찾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조합장과 실무자가 대만 현지 농산물유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방문하고, 배 수출을 위해 수출바이어를 만나 현지에서 상담과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 영산포농협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배 수출을 위해 현지 농산물유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영산포농협은 전국 배 수출연대 영산포, 천안, 안성, 평택 등 배주산지 농협에 가입해 나주연합사업단과 함께 대만, 동남아, 유럽, 하와이 시장에 나주 배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에 대만시장 조사에 나선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대만지사를 방문하고, 현지 수입상인 딘농, OVERSEA등 바이어와 상담해 2009년도 2,000톤의 배를 수출하기로 협상하고,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키위브랜드 제스프리(Zespri) 대만지사를 방문해 농산물 선진유통기법을 배우는 노력을 경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