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자체 양성한 경로당여가지도자 30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경로당여가지도자는 30명으로 관내 15개소의 경로당에서 '9988건강체조'를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보수교육을 받았다.

나주시 노인인구 비율은 21.3%의 초고령사회로 500여개의 경로당에 2만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티브이시청과 낮잠 등으로 무료한 일과를 보냈다.

이로 인해 몸은 날로 쇠약해지고 의약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경로당여가지도자를 양성했다.

김정희 보건소장은 "9988건강체조를 관내 전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며 보다 체계적인 보급을 위해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협조를 받고 있다"며 "국악댄스, 노인운동의 효과, 노인을 위한 운동요법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가지도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