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예정지 편입주민들이 신도시와 이전공공기관을 시찰하는 탐방 행사를 가졌다.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예정지 편입주민들이 신도시와 이전공공기관을 시찰하는 탐방 행사를 가졌다.

전남도는 혁신도시 건설로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예정지 편입주민들에게 신도시 및 이전공공기관 시찰을 통해 혁신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이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탐방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혁신도시 예정지 내 주민대책위원 등 76여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지난 4일 연기군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보고 봤으며, 동탄신도시인 화성시로 이동해 건설계획 등에 대한 영상물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촌공사 그리고 한전 KND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방문, 상호 이해를 통한 상생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시찰단은 "이번 시찰은 혁신도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주거 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면 일대에 230만평 규모로 추진하는 공공혁신도시 건설사업은 내년 하반기 조성공사를 시작, 오는 2012년까지 도시조성 공사와 이전공공기관 청사신축이 완료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