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9일 이상인 한농연 전남연합회장과 신정훈 시장 등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7대 한국농업경영인 나주시연합회 회장에는 김양곤씨가 3대 한국여성농업인 나주시연합회 회장에는 강화자씨가 취임했다.

▲ 나주천연염색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농연나주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김양곤 회장은 “우리농업 현실은 농, 축산물 가격 폭락과 기름 값 상승으로 시설원예농가의 어려움과 농산물 개방에 따른 과수농가의 희망 등은 점점 멀어져만 간다”며 “한미 FTA를 비롯한 농업환경 변화가 설상가상으로 농업을 더 어렵게 만들어 조직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 나주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강화자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업경영주체로서, 지역개발 리더로서 정당하게 대우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정책을 제시하고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여성농업인들의 요구와 뜻을 담은 과제를 발굴해 현실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농업경영인 나주시연합회가 대외 농산물개방의 거센 파고 속에서 참된 농사꾼으로써 지역 농업을 책임지고 나아갈 의식 있는 후배를 발굴하고 조직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조직혁신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주 농업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선도 농업인 단체가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