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회장 한두현)부설 나주노인대학(학장 김평호)은 지난 19일 정해균 부시장을 비롯한 노인대학 입학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들의 교육강좌 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인대학은 지역에 실력있는 강사를 초빙해 교육, 문화, 역사, 시사, 건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나주노인대학은 지난 19일 제17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김평호 학장은 “나이만 먹는다고 존경받는 것은 아니고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배움을 익혀나가면 존경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두현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시간은 많은 시간은 안되지만 열심히 배워 지역사회에서 품위있는 노인이 되도록 실시하고 있다”며 “노인사회의 지도자로 우뚝 서고 젊은이들에게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선도해주는 지역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노인대학교에 입학생은 45명으로 지금까지 입학한 나주노인대학생은 1991년 3월 24일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689명(남 489명, 여 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나주노인대학 교육목표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경로효친의 윤리관과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유지 발전, 그리고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지향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