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정찬명서장이 지난달부터 19개 읍면동 이,통장단 회의에 참석해 주민과 대화를 갖고 있어 화제다.

▲ 나주경찰서 정찬명서장이 19개 읍면동 회의에 참석해 주민과 대화를 갖고 있어 화제다.

최초로 이루어지는 주민과의 대화는 민생 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설명까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최모씨(보산동)는 “형식적인 순찰보다는 우범지역을 구석구석 확인해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이 될 수 있도록 순찰을 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남외동 임모씨는 금성지구대를 시내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금남동 김모씨는 지역경제를 위해 가능한 시내보다는 국도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정 서장은 주민들의 건의를 참고해 각 지구대장에게 조치 지시했으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오토바이 사고가 많이 난다면서 교통질서와 안전모 착용을 권유했다.

정 서장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무엇이 불편할 것인가 생각하고 친절함을 잃지 않는 자세와 신속하고 명쾌한 업무처리로 치안행정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