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복지회관 프로그램 활용 삶의 질 높여

나주시가 사회복지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해 장수노인에 대한 목욕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부터 실시될 장수노인 목욕서비스는 매주 2회 65세 이상 거동이 가능하나 목욕시설 이용이 어려운 일반노인들을 대상으로 공산면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목욕시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되며 읍면동 자원봉사회에서 여성노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며 남성노인들은 군부대나 전경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에서 집결한 목욕대상 노인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농어민문화체육센터로 이동해 목욕봉사를 받은 후 점심을 먹고 보건소의 협조로 각종 건강점검을 받는다.

목욕봉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읍면동장이나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목욕봉사는 권역별로 나눠 실시하며 추후 대상자를 늘려 나갈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 서비스사업은 노인들의 신체적 질병을 예방하고 정서적 건강을 증진함은 물론 복지회관의 우수한 프로그램 활용으로 활기찬 노인들에게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목욕봉사를 실시할 농어민문화체육센터는 최신설비를 겸비한 목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보석․황토사우나 등이 설치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시설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목욕 서비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추진 성과에 따라 목욕봉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