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실시하는 귀농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교육기회 확대 및 교육시기 등 다양한 개선의견도 제시됐다.

나주시는 지난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45명(누계225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영농기초교육을 실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귀농교육이수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교육 참여 동기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습득이 가장 많았고 귀농정책자금 신청자격 확보, 영농기술습득, 귀농자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이 귀농귀촌에 대한 도움정도에 대한 물음에 보통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이수자 대부분이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등에 대한 개선으로 교육을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대답했다.

교육시기와 관련 농번기 때인 4~5월에 거쳐 실시되는 주1회 교육을 농한기 1~2월이나 7~8월에 1주 단위 또는 1달 정도로 설정해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방법과 관련해서는 귀농과 귀촌의 구분분리 교육, 작목별 관심분야별 교육생 분리교육, 1차 공통과정 수료 후 2차 심화과정으로 품목별 구분 시행 등을 요청했다.

교육내용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농업관련 전문용어 쉽게 풀어서 설명, 정책자금 신청 등 정책 부분 교육확대, 현장실습시간 및 귀농인과의 대화시간 확대, 실습교육 위주 전환, 영농현장 적용 재배기술 교육병행 추진, 농기계분야 교육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료자 42명중 귀농 전 거주지로 광주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명 경기도 4명 충남 2명 기타 3명 나주 2명으로 직업을 보면 회사원 10명 자영업 4명 공무원 4명 전문직 2명  기타 22명이며 40-50대가 가장 많았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교육 참여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건의사항은 교육시기를 상하반기 년2회 정도 개설, 주 1회 6주 수업을 1주 단위 또는 1달 정도 교육과정으로 짧은 기간에 수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향후 지역에 적응 및 애착심을 위한 현장견학을 추진하여 귀농귀촌인 에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