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임대용 승용 이앙기를 신청한 210농가를 대상으로 이틀 동안 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농기계의 운전과 조작 요령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승용이앙기 농기계 교육은 나주시 임대농기계 보유현황, 임대 농기계 신청 및 사용요령 등 행정지원 사항과 미래 지향적인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농업인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였으며, 교통여건의 발달로 농기계의 도로 주행 시 차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나주경찰서 교동경비계의 협조를 받아 농번기철 농기계 안전운행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승용이앙기의 올바른 작동 방법과 조작실습 등 현장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영농철 이앙작업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에 따르면 농기계의 운전 및 조작 요령의 습득이 원활하지 않아 농기계 구입은 물론 농기계를 임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사전 교육을 실시해주어 농기계도 임대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임대사업소 본점에서 6월 22일까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영농철 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작물 심는 시기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봄철과 가을철 농번기동안 공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이민관 소장은 “이번 교육이 부녀화와 고령화된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