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이용권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일부 대상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었다”는 지적이다.

나주시가 2013년 총사업비 39,789천원(기금70%,도비9%,시비21%)을 들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관광 향유 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하고자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해온 여행이용권 사업”을 해 오면서 “카드발급 방법 및 사용범위에 대한 홍보에 소홀하였다”는 불만이다.

한 신청대상자는 “여행이용권 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 며 “이런 사업이 있다고 미리 통보라도 해줬으면 정말가고 싶은 다른 대상에게라도 신청해 보라고 일러 줬을 건데” 하며 아쉬워  했다.

또한 이용대상자는 “이용권으로 가볼만한 패키지여행상품을 몰라 12월말까지 사용기한으로 알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한을 넘겼다”며 허탈해 했다.        

나주시관계자에 따르면 “매년3월에 여행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개인(가족포함)과 단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단체는 지자체선정)하여 개인100명, 단체85명 을 선정한 뒤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했다”고 밝히고 “사용한도액은 개인은 150천원, 가족300천원, 단체(복지시설 등)85명 12,750천원으로 나주시에서 연계 해준 여행사나 패키지 관광여행상품을 통해 한도액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 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는 수급자,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대상으로 80명을 선발하여 별도로 12,048천원 들여 1차 기획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용권 대상자(1차기획여행 포함)들이 사용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해 남은 한도액으로 나주시노인종합복지관 연계 대상자 80명을 선발하여 연말에 2차 기획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지난26일에 총예산7,355천원(개별 잔액3,711천원, 1차 기획여행 잔액 3,644천원)을 들여  독거 어르신 힐링 온천 2차 기획여행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