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배 조각과실 등 인기 끌 것” 주장

나주배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가공품 개발 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공품으로는 항암효과 등 배의 특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이나 곧바로 섭취가 가능한 조각과실 상용화, 배떡이나 음식 등으로 실용화 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시급하다.

농촌진흥청 박연옥 박사는 ‘고품질 나주배 생산 및 유통 세미나’에서 ‘배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동향’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연옥 박사는 “가공품 개발 후 상품화로의 연결이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상품개발 미비 등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가공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연옥 박사는 “배는 항암효과는 물론 항산화효과와 항염증효과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배와 인삼, 한약재와의 혼합에 의한 기능제품을 개발할 경우 수험생이나 환자회복, 장년층의 숙취해소 등에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건과를 이용한 배떡이나 음식, 제과·제빵 제품이나 주류, 식초 등 배을 이용한 발효식품, 다이어트용 건강식 배요리 등 실용화 할 수 있는 가공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참석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2차 손질이 필요하지 않고 곧바로 섭취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단체급식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공략할 수 있도록 배 조각과실의 상용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