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디자인·조경분야 2명 계약기간 연장

나주시가 지난달 3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무관 명예퇴직 1명과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기간 연장 등을 결정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강진수 세무과장이 6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고 전임계약직 ‘다’급 도시과 김상두 씨와 ‘라’급 산림공원과 김중귀 씨의 채용기간을 각각 연장했다.

강진수 세무과장은 지난 19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방행정주사로 회계과 상수도사업소 기획감사실, 총무과, 지역경제과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이어 2004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동강면장을 시작으로 환경사업소장, 감사실장, 세무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과장은 “34년 동안 정들었던 공직사회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뒤를 돌아보면서 “실력을 겸비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나주가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임계약직 ‘다’급 도시과 김상두 씨는 공공디자인 영역이 확대?발전하고 있는 추세에서 나주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경관 기본구상, 도시디자인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산림공원과 김중귀 씨는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는 조경가치가 있는 우량 수목을 나무은행에 이식, 공공사업장에 활용해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향토수종 가로수 확대조성으로 브랜드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임계약직은 지방계약직공무원 규정 제6조에 의거 총 채용기간이 5년을 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공고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