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준, 당당한 경쟁으로 승리 이뤄낼 터

제1선거구 무소속 도의원후보가 이민준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2006년에 이어 이기병 후보와 이민준 후보의 두 번째 대결의 막이 올랐다.

지난 80여일간 무소속 예비후보로 각자의 지지 세력을 확보해왔던 이민준 후보와 이웅범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등록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 이민준 후보가 단일화 결단을 내려준 이웅범 예비후보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웅범 예비후보는 “민주당 심판과 민생정치 세력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이민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막대기 공천시대로 돌아가려는 과거회귀 세력과 비전으로 평가받으려는 미래지향세력의 대결이며 공천자만 섬겨왔던 세력과 시민만을 섬겨왔던 세력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민생정치세력의 승리를 위해 제가 단일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나눠진 힘을 한데 모아 이번 선거의 의미를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준 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준 이웅범 예비후보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번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저희들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마음 깊이 새기고 당당한 경쟁으로 승리를 이뤄내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가슴 속은 나주시의 새로운 비전으로 가득 차 있다”며 “분열된 나주를 화합으로 이끌고 농촌문제, 혁신도시 완성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