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농협(조합장 이찬수)은 지난 12일 공산농어민센터 체육관에서 2010년 찰벼 계약재배 추진설명회 및 찰벼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공산농협은 일반벼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에 따라 농사소득이 감소해 특색미 재배 활성화로 농사소득 증대 및 일반벼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찰벼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그 성과로 지난 3월 유통업체와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 대량소비처와 6만가마(40kg) 납  품계약을 체결했다.

▲ 공산농협은 지난 12일 2010년 찰벼 계약재배 추진설명회 및 찰벼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계약가격은 무농약벼는 가마당(40kg) 6만1천원, 일반재배 찰벼는 가마당(40kg) 5만2천~5만4천원으로 2009년산 일반벼 산지가격대비 농가소득 증가액이 무려 7억여 원에 이른다.

공산농협에 따르면 경남소재 유통업체와도 무농약 찰벼 1만6천가마를 계약재배 하기로 구두협의를 마친 상태며 주중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농협 자체 계약재배 1만5천가마와 합하면 총 계약재배 물량은 9만1천가마에 이르러 2009년산 일반벼 시중가 대비 약 8억여 원 이상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농협은 이날 계약재배 설명회 외에도 찰벼종자 순도고르기, 무농약재배기술(우렁이농법) 등 영농실천사항을 1차로 교육하고 무인항공방제 시범도 실시했다.

이찬수 조합장은 “그리운 고향잡곡 이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우리농협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무농약 찰벼재배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산면민과 농협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공산면 노석남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