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함께 하며 재산 공동관리

대한주부클럽 나주시지회 이경희 회장과 주류도매업을 하고 있는 송영일 부부가 제4회 전라남도 평등부부상을 수상했다.

평등부부상은 가정에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남녀평등에 기여하는 등 가정 내 평등실현과 생활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부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송자)는 지난달 도내 시·군에 평등부부의 모범이 되는 부부의 추천을 의뢰,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복)에서 이경희 송영일 부부를 평등부부상 후보자로 추천했었다.

▲ 이경희 송영일 부부

이에 이들 부부가 서로의 의사를 존중하며 평등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나간 모범부부로 선정돼, 지난 4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평등부부상을 수상하게 된 것.

특히 이번 평등부부상은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2쌍이 수상, 그중 한쌍이 나주에서 선정돼 지역사회에서 큰 모범이 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평등상을 수상한 이들 부부는 30여년의 가정생활 속에서 부부간 신뢰와 사랑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모든 일을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등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으로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부는 또 취미생활도 함께 하고 있으며 수입, 지출도 공동 관리하는 등 이웃에 평등부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이경희 회장은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과 대한주부클럽 나주시지회장으로써 여성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건전하고 바람직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희 송영일 부부는 “평등부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으로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