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당원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위기는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쌀 기증식,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환영사, 정세균 민주당 대표, 최인기 의원, 김진표, 송영길 민주당 최고의원의 축하영상 축사와 축하공연, 임성훈 예비후보의 인사말 순서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손학규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당시 경기도벤처협회장이었던 임성훈 예비후보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환영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손 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임성훈 대표와 도지사 시절 경기도를 벤처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밤낮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벤처신화를 넘어 나주신화를 만들어나갈 임성훈 대표의 앞날에 더 큰 기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임성훈 예비후보(좌)와 손학규 전 대표(우)

이어 손 전 대표는 "영주시의 경우 그 지역 출신 기업인을 영주로 데려와 그걸로 지역민이 먹고살고 있다"며 "임 대표의 원자력 관련 회사인 뉴트론과 컴퓨터 회사를 나주로 이전시킨다면 나주배와 농산물, 그리고 첨단산업의 도시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CEO인 임 대표가 나주출신이라는 게 나주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이런 분이 나주를 위해 일한다면 나주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저자 인사말을 통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위기와 시련 가운데 희망을 찾아나가는 마음으로 천년 목사골을 넘어 천년 부잣골 나주의 꿈을 키우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예비후보의 자전적 에세이 형식의 저서 ‘위기는 희망이다’는 나주출신의 고학생으로 세계최고의 엔지니어를 꿈꾸던 저자의 인생역정이 담겨져 있다.

무일푼으로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확신만으로 창업한 (주)바텍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면서 국내 치의료기기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던 외국기업을 밀어내고, 국산화를 이룩한 치열한 과정을 비롯해 경기도벤처협회를 창립하고 경기도를 벤처사업의 메카로 이끌기까지의 저자의 도전과 위기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등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벤처신화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임 전 회장이 바라보는 고향 나주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문제점 제시와 함께 남다른 안목과 글로벌 마인드로 이루어 낸 벤처신화를 나주신화로 이어가기 위한 명쾌한 해답과 나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출판 신아출판사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6월 지방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시점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나주시장 선거와 함께 민주당 임성훈 예비후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민주당 내 유력인사를 비롯한 3천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