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면 출신으로 행·의정지기단 이끌고 있는 정동안 단장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선거구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 단장은 “주민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천여 공직자와 함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큰마음으로 소신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출마선언 소감을 밝혔다.

▲ 정동안 단장

정 단장은 지난 82년 농촌생활이 그리워 고향에 돌아온 후 부모님을 모시고 소농과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4-H활동을 시작으로 84년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됐다.

부농의 꿈을 키우던 그는 정부의 농촌정책 부재로 인해 농촌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자 소규모 농사를 지으면서 지금은 건설업을 겸하고 있다.

그는 대대로 내려온 터에 보금자리를 마련, 부모님을 모시고 다섯 식구의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오고 있으나 언제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져왔다.

이를 위해 정 단장은 지역사회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행·의정지기단을 구성해 지방화시대 기초를 다져왔다.

정 단장은 행?의정지기단 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과 견제기구인 시의회 활동사항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어려워진 지역사회의 실상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발전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시민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시민의 대표인 선출직 지도층의 패거리 정치와 견제기구로써의 집행부와 적절한 긴장감 유지를 못하는 시의회의 모습에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단장은 “수도권 중심의 개발로 인해 우리 농촌은 마냥 피폐해져가고 중앙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국정운영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국토균형발전 퇴보를 초래하고 농촌지역의 인구는 갈수록 감소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지방화시대 풀뿌리민주주의의 정착과 나주의 미래백년을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