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박용관)는 지난 5월 1일부터 2개월에 걸쳐 산간오지 농촌마을과 소규모 공장 등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주민 자율진압태세 구축과 완벽한 화재진압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화재취약 농촌마을에 소화기 450대를 기증했다.

또한 특정소방대상물은 화재조사 기초 자료를 작성, 영상화를 통한 도상훈련을 실시한 후 출동로 확보를 위해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 나주소방서에서 화재취약 농촌마을에 소화기 450대를 기증했다.

이번 계획은 지리적 ·경제적 여건상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방수혜를 받지 못하는 150개 농촌마을과 특정소방대상물 18개소를 지난 5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갔다.

소방서는 1차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소규모 공장 등 특정소방대물에 대해서 화재조사에 기초가 되는 건물현황, 화재보험 및 소방시설 설치 현황 등에 대해 자료를 작성하고, 화재발생시 완벽한 진압을 위해 도상훈련과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가 밀집돼 있는 산포면 덕례리에서 기초의원, 면장, 관계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기증행사를 갖고 병원 이동진료차량을 이용 민 ·관 합동 '사랑의 119구급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로서 소방서는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정, 문화재, 화재취약 농촌마을에 450여대의 소화기를 보급했다.

박용관 서장은 "이번 특별대책 추진을 시발로 지속적으로 소방사각지대(지역)를 발굴 안전대책 추진하여 현장대응태세를 구축 화재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주민 자율진압체제 확립을 위해 올 연말까지 소화기 1,000대 보급을 목표로 소화기 기증 운동을 펼침은 물론 각종 언론매체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