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나주시보건소(소장 김정희)에서는 지난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자체 양성한 ‘여가지도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특별한 여가문화 없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화투놀이와 TV시청으로 소일함으로써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으로 체력은 날로 저하되어 모든 것을 의료기관과 의약품에 의존함으로써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의료비 과다 지출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 지난 20일 나주시보건소에서 자체 양성한 ‘여가지도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개선을 위해 50여명의 여가지도자를 자체 양성했으며, 이 중 위촉장을 수여한 36명에게 120여개 경로당을 매주 2회 이상 순회하며 건강체조화 여가활동을 보급하게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

경로당 여가활동은 노인운동지도사, 노인레크리이션, 노인재활건강체조, 웃음치료사, 걷기 라인댄스, 국악레크리에이션 등 자격을 소지한 지도사가 매주2회 경로당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관상동맥질환의 50%,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30%이상 예방 할 수 있다며 건강보험공단, 나주시 노인복지회관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2015년까지 524개 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