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농협 이찬수 후보 3전4기 뚝심 발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봉사하는 일꾼으로”

공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3전4기의 뚝심을 발휘한 이찬수 후보가 현 조합장을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 당선자는 조합원 1368명 가운데 1216명이 투표에 참가, 616표를 획득해 578표를 얻은 이복균 후보를 38표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 공산농협 이찬수 당선자.

이 당선자는 “언제나 처음처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변화와 개혁으로 발전하는 공산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 농민들은 쌀값 하락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위기에 몰려 있다”고 현실을 직시한 뒤 “조합원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농협은 생산된 농산물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원로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생활체육, 취미활동 등 노후의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더불어 여성조합원이 농협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조직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자는 “추곡 자체수매는 추수가 들어가기 전 작목반, 영농회, 대의원 등 각종단체와 협의회 농민들의 고통분담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김민주기자

산포농협 제13대 조합장 박종환 후보 당선 
투표자 1,357명 중 유효득표 590표 획득 63표차 따돌려 
 
지난 15일 산포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박종환 후보가 김춘식 후보와 장경일 후보 도전을 물리치고 제13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개표결과 총 조합원 유권자 1,485명 가운데 투표자는 1,357명으로 투표율은 91.38%를 나타냈으며 유효투표 1,357표, 무효투표 13표, 기권 128표로 집계됐다.
 

▲ 산포농협 박종환 당선자.

기호2번 박종환 후보는 유효득표 590표를 얻어 527표를 얻은 장경일 후보를 63표차로 따돌렸으며, 김춘식 후보는 227표이다.

박 당선자는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줘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깨끗한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투명한 농협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영농지원비 및 동절기 난방비 지원 등 환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농산물 육묘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기반 달성, 농협주유소 신설로 면세유 공급 및 난방유의 안정적인 농가 배달체계 구축 등 운영방침을 표명했다.

박 당선자는 현 산포농협 조합장으로 직무 수행하고 있으며, 제4대 나주시의원, 남평중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농협대학 명예교수 위촉, 한국 풋고추생산자협의 협동조합 경영대학원 과정수료를 했다./한영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