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쌀·난방용 기름 3천만 원 기탁

서구학원 영산고등학교(이사장 박순용)의 명문고로의 비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박순용 이사장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결실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현실보다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영산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2명을 선발해 방학기간 동안 수도권 기숙학원에 특별수강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 박순용 이사장

지난달 20일 박 이사장은 고2에 재학 중이며 문과에 이과에서 각각 1등을 달리고 있는 2명의 학생들을 직접 면담하고 손수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격려했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경기도 대성학원과 광주스터디 기숙학원에서 방학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학원비와 용돈 등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박 이사장은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연말 나주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차상위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광주KBC에 지정기탁했다.

또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들과 노인정 등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용 기름 1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박 이사장의 사랑과 봉사실천은 우리사회가 메마른 것이 아니라 인정과 행복을 향해 노력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참사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영산인들 뒷바라지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산고는 박 이사장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고려대를 비롯한 4년제 대학에 대거 입학하는 등 명문고로의 힘찬 날개 짓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