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과 소형풍력발전기를 생산하는 (주)알에스넷(대표 김진택)이 한국기계연구원과의 소형풍력응용기술 기술협약으로 소형풍력 기술 상업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알에스넷은 전남도청과 업무협력(MOU)에 이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과 지난달 28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소형풍력응용기술'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기계연구원과 (주)알에스넷이 ‘소형풍력 응용기술’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알에스넷은 한국기계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소형풍력응용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과 함께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술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알에스넷 관계자는 "이번 소형풍력응용기술 기술협약을 통해 알에스넷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알에스넷은 문평면 공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형풍력 응용 기기를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예정으로 향후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소형풍력기기 시장은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추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이 자금력 기술력 등이 부족해 해외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