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직불금을 연내 계좌를 통해 지급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농업실천 이행여부 점검을 실시한 결과 3,834농가에서 3,068ha가 최종 확정됐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8억여 원에 달한다.

다만 현행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실천 초기 소득감소분 보전을 위해 같은 필지를 대상으로 농가당 5ha까지 3년간 지원하는 관계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원단가는 밭의 경우 ha당 유기농은 79만4천원, 무농약은 67만4천원, 저농약은 52만4천원이 각각 지급되며 논은 쌀소득 등 보전직불금이 지급됨에 따라 ha당 유기농은 39만2천원, 무농약은 30만7천원, 저농약은 21만7천원이 지급된다.

전남도내 지급 대상 중 인증단계별로는 유기농이 515농가에 752ha, 무농약이 1만7천496농가에 1만4천348ha, 저농약이 4만8천834농가에 3만9천810ha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조만간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대상자에게 최종 확정됐음을 통보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별 계좌를 통해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을 통한 농사소득 보전에 노력을 기울여가는 한편 내년부터는 지원단가가 높은 무농약?유기농 인증 단계를 높여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