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전국 콘테스트에서 ‘참 살기 좋은 마을상’을 수상하고 1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참 살기 좋은 마을상’은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부춘마을 ‘고인돌공원 쉼터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물로 상사업비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사업을 계획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고인돌공원 쉼터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조경석과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며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휀스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공원조성 사업 당시에도 그랬듯이 주민자치위원회는 공청회와 교육을 통해 마을주민들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원에는 고인돌을 원형 그대로 보전했고 원두막과 잔디블록을 설치해 편안함과 자연미를 띤 쉼터로 조성했으며 안내판을 설치해 구전으로 전해오는 설화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조경석과 부족한 나무를 식재하면 고인돌공원은 명실상부한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민 스스로가 지역보물을 발굴해 가꾸어 나가면서 후손에게 남겨줄 자연을 지키고 지역주민으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웅 위원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전국 콘테스트에 입상했으며 뜻하지 않게 상사업비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고인돌공원을 친환경적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조경석을 설치하고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