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동장 김문종)에서는 지난달 26일 경현동 마을회관에서 통장단, 마을부녀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지역 가꾸기 행정서포트제'를 실시했다.

금남동은 행정혁신 과제로 함께 하는 지역 가꾸기와 행정서포트제를 발굴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을 직접 가꾸는 방안에 대해 좌담회 형식의 토론을 가졌다.

▲ 경현동 마을회관에서 통장단, 마을부녀회,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가꾸기 행정서포트제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내고 그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동사무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통장회의를 개최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지역 가꾸기 방안을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가져 행정과 주민이 가까워졌음을 확인시켜줬다.

금남동은 지역 가꾸기 분야로 '경현동 유원지 옛 명성 되찾기' 실천운동을 선정해 '깨끗한 상가 이미지 가꾸기' '특화음식 개발' '정기적인 마을정화활동' 실시하자는 결의를 다졌으며, 생활민원분야에서는 '시내버스 마을진입'과 '삼림욕장내 간이화장실 설치' 등을 건의했다.

행정 서포트제에 참여한 경현동에 거주하는 박정기씨는 "너무 자연스러워 좋았는데 통장회의에 함께 참여해 어색하기도 했지만 행정이 많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금남동 관계자는 "참여정부 출범아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지방 행정혁신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나가 주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혁신 행정을 추진하고 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