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 전라남도지회(회장 정원강)는 지난 23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라남도에 소재한 22개의 지방문화원 회원 1천여명이 모여 처음으로 '2009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무대를 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나주문화원 김준혁 사무국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 지난 23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09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원강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최초로 갖게 되는 이번 2009 전남문화원의 날에 22개 지방문화원에서 모두 참여해 성황을 이뤄주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문화원이 지역사회 문화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기념행사 캐치프레이즈가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했는데, 우리 선조 때부터 살아왔던 그 삶의 양식이 바로 문화요, 앞으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궁극의 가치이며, 우리 미래의 삶을 살찌울 내용이라"면서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라남도민이 아름다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진 문화원장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문화원의 날을 제정해 올해로 5회를 맞이하여 전남문화원의 날 행사에 이어 나주시민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산면 김수철 이사, 남평읍 이용술 회원, 동강면 김천환 회원 등에게 표챵패를 수여하고 문화원이 지역사회 문화활동의 중심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