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영옥)가 가을축제에서 주막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애인 요양시설에 TV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신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2009 대동제‘를 개최하면서 28개 주막을 운영하고 주막마다 돼지저금통을 비치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 (자료제공 동신대)

이와 함께 주막운영에서 발행한 수익금을 모아 컬러TV와 생활용품을 구입,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계산원에 전달했다.

나주계산원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로 동신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 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옥 총학생회장은 “대학축제가 먹고 즐기는 대학생들만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랑나눔 모금운동, 주막 수익금 기부, 헌혈캠페인 등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원에 거주하고 잇는 어린이들의 요청을 받아 후원물품을 구입해 기증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