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복)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생활이 매우 어려운 차상위 계층 25명에게 백미 20kg 25포대를 지난 28일 주민센터 앞에서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저소득 이웃들에게 사랑이 오가는 명절을 보내자는 의미로 제도권 안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가정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했다.

▲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가 추석명절을 맞아 저소득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 기회와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직접 쌀을 전달받은 김이순 할머니(금계동.76세)는 "요즘 젊은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힘들게 살아가는데 우리 늙은 사람들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순복 위원장은 "저소득가구에게 삶의 희망과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민간복지기관과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전개하여 새로운 복지인프라가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