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금년 3월부터 8월까지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영산강 본류 및 지천에 방치된 하천쓰레기 수거결과 모두 850톤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민생활협의회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연인원 8천여명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하천주변 쓰레기 시범사업 평가 결과 생활쓰레기 248톤, 대형 폐기물 197톤, 건설폐기물 400, 재활용품 5톤 등 모두 85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나주시가 추진한 하천쓰레기 수거결과 금년 3월부터 8월까지 모두 850톤으로 집계됐다.

쓰레기수거 작업은 영산강 본류, 지석천, 봉황천, 영산천 등 일대에서 하루평균 70여명씩, 연인원 8천여명이 투입됐는데, 주로 소각대상 대형폐기물과 재활용 가능한 건설폐기물은 위탁처리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시 위생매립장에 처리했다.

특히 유채꽃과 함께 하는 체육행사 기간과 장마철 전·후 집중적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인 결과 영산강 수질개선과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장마철 전후 하천주변의 폐비닐과 생활쓰레기 등의 산재된 쓰레기가 집중호우때 호수와 하천 등에 유입될 경우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역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쓰레기가 다량 쌓이는 하천을 선정해 집중적인 수거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