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극심한 경기침체로 추석 성수기 나주배의 시세가 농민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지난 17일 조합 임직원이 부산경남물류센터에서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최고의 브랜드인 나주 상감마마배를 홍보하기 위해 이상계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담당직원이 함께 나주배를 직접 시식하면서 올 후반기 날씨가 배의 당도를 높이는데 가장 알맞은 상태로 유지, 배맛을 본 부산시민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오래 전부터 부산지역 시민들은 육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은 나주배를 선호해 왔으나, 최근 전국적인 배 생산으로 나주배의 참맛을 느껴보지 못한 시민들을 상대로 이번과 같은 시식 직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나주배의 소비를 촉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실시하였던 5kg 소포장 균일가 판매가 아직도 부산시민의 기억에 남아 있어 올해도 추석이후 대규모 소비촉진 판촉행사를 계속하기로 협의하고, 우박, 흑성병 등 비품과의 판매전략으로 김장철 식자재 납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나주배원예농협 이상계 조합장은 “지난 9월 8일~ 9일 NH무역을 방문하여 중소과 수출에 대한 물량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이번 내수진작을 위한 판촉활동으로 나주배가격 지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큰 결실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나주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선별포장에도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