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 주민자치위원,(위원장 임종 ) ‘토끼동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준)에서는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마을 쓰레기장이었던 공터에 ‘토끼동산’를 조성했다.

이곳 갈산 마을은 서기1850여년 전 장성에서 김해 김씨 경중이 이주해 마을을 형성했다고 전해졌고, 또 마을주변에는 칡이 많이 자생해 토끼들이 많이 서식해 갈뫼마을로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칭한 이후 갈산 마을이라 했다.

▲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마을 쓰레기장이였던 공터에 ‘토끼동산’을 조성했다.

또 이 마을은 근면과 성실 충절의 고장으로 농경지가 비옥하고 인심이 후해 예부터 살기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옛 모습을 복원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살기좋은 마을을 남겨주기 위해 기념 사업을 했다.

‘토끼동산’를 조성한 임종빈 주민자치위원장은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공동체 정신으로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곳곳의 유명한 인물의 역사적 흔적을 발굴해 나주가 역사의 주무대에 있다는 것을 시민과 후손들에게 알려 나주인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인 마을 이장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동안 토끼동산을 조성하기 위해 농사일을 뿌리치고 공동작업에 나선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끼동산‘는 금천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2천여만원의 사업비와 출향향우, 마을주민들이 8백여만을 모아 총사업비 2천8백여만원을 들여 공원조성과 주민들이 사용했던 농기계 유물집 등 가로수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