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복)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예상치 못한 비가 내릴 경우 민원인이 우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편리한 때에 다시 돌려주는 '양심우산' 대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양심우산’대여는 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외출했다가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났을 때 발이 묶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양심우산’을 대여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양심우산’ 50개와 우산꽂이를 제작해 주민이 많이 찾는 금남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하고 민원인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빌려주기로 했다.

▲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양심우산’ 대여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심우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금남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여 신청을 하면 되며, 사용 후 편리한 때에 주민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분실 등에 대비해 ‘양심우산’ 대여대장을 작성하며, ‘양심우산’에는 사용 후 주민센터에 ‘반납하세요’라는 글을 넣어 우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양심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하며 주민자치위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순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배려하고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양심우산’을 준비했다”며,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반납해 다른 사람들도 배려하는 올바른 양심실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노래교실과 화요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는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한수제 벚꽃축제 등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