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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양방당뇨병,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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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호] 승인 2006.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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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제일병원내과 김용민 원장


당뇨병은 그 증세가 뚜렷하지 않고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특정인들에게 일어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당뇨병은 유병률이 전인구의 1%였던 40년 전에 비해 현재 10%가 넘는 사람들이 앓고 있을 정도로 생활습관병의 대표적 질병이 되었다.

당뇨병은 당을 내리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거나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약해짐으로써 혈액 내에 당분(포도당)의 농도가 공복에 126mg/dL 이상 또는 식후 2시간에200mg/dL 이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당질을 비롯하여 지질, 단백질 등의 대사 이상과 함께 신경이상, 시력저하, 만성신부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지어는 치매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 고질적인 질환이다.

즉 설탕물이나 꿀물이 진할수록 끈끈하듯이, 고혈당과 고지혈증으로 인해서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며 혈관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이로 인해 신체의 여러 장기 특히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등에 합병증이 나타난다.

당뇨병은 따로 특정한 증상이 없지만 흔히 다음, 다식, 다뇨를 들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갈증이 발생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중요한 영양분이 소변으로 새어 나가므로 체중 감소 및 허약감이 있으며 쉽게 허기지게 되고, 이러한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을 삼다증이라고 하여 당뇨병의 3대 증상이다.

이와 더불어 체중 감소, 시력 감소, 피로, 가려움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많은 경우에서는 아무 증상 없이 혈액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은 진행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당뇨병 검사가 필요하다.

▲ 연령, 체형 40세 이상으로 비만한 사람 ▲ 가족력 가까운 친척 중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 ▲ 자각증상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이 있는 사람 ▲ 고혈압 등을 가진 사람은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으로는 눈의 망막, 콩팥, 신경 등에 이상이 초래되어 심한 경우 실명, 말기신부전에까지 이를 수 있고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병증 및 말초혈관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리를 절단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

기본적으로 당뇨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항상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생활화하며, 지나친 음식섭취를 절제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 유지와 아울러 지나친 정신적, 육체적 과로 및 술을 절제하며, 무분별 한 약물의 남용을 피해야 한다.

당뇨병은 예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때로는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 등 우연한 기회나 다른 질병으로 병원에 갔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증상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에 당뇨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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