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취업정보센터(센터장 박철수)가 지역 내 고용활성화를 위해 ‘나주지역 고용현황조사 및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는 기업 및 상가 178개소와 사회복지기관 59개소를 대상으로 구인인원, 채용인원, 부족인원, 채용계획인원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기업과 상가에 대한 조사에서 인력부족이 가장 심각한 분야의 직종은 숙련공으로 3D업종에 대한 기피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업훈련을 통한 지역인재양성과 정부정책 및 자금지원, 인재양성기관 설치, 근로자 재교육, 농공단지에 대한 대중교통노선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사회복지기관은 종사자를 채용할 때 맞춤인력채용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서도 중간관리자인 전문직 채용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사회복지예산 확대,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 예산확대, 사회복무요원 인력지원, 자원봉사자원 연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나주시취업정보센터 운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활동과 홍보강화, 다양한 대상으로 한 구인구직 활동,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정보제공 및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활동과 참여, 후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조사돼 향후 관내 고용창출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지역 고용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심층상담 및 취업알선, 센터 홍보 등 각종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