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12일 영산동 승학마을에서 장마철 우천에도 불구하고 65세이상 노인,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을 운영, 모두 3백50여명에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건과 복지, 생활서비스와 각종 민원상담 등 17개 분야에 걸쳐 50여명으로 구성된 이동봉사단의 운영은 벌써 18회에 이르면서 5천여명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 지난 12일 영산동 승학마을에서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동봉사단에서는 이날 희망근로 사업참여자 15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타지역보다 홀로사는 여자 노인들이 많아 전기 및 가전 분야 수리가 많았다.

담당관계자는 “희망근로참여자들의 연령이 대체로 높아 혹서기나 장마철에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 이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 진단을 받은 근로자들 또한 자신들의 건강을 체크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동봉사단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희망근로 사업참여자들에게 이동봉사단 운영을 통해 건강진단, 건강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은 “교통이 불편하고 어르신들만 사시는 마을에서 생업을 제쳐두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나주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