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지난달 31일 무료 개장됐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금성산 삼림욕장 내 낙타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산기슭에서 흘러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조성한 천연 수영장이 사업비 4억5백만원을 투입해 1만ha 조성돼 개장식을 가졌다.

▲ 지난달 31일 금성산 삼림욕장 내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무료 개장됐다.

생태물놀이장은 동시에 수백명이 이용 할 수 있고 수영장은 주변에 어린이 놀이기구와 휴게용 평상, 의자, 목교, 사워실, 탈의실 등이 고루 설치되어 있어 어린들은 물론 성인들의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성산 삼림욕장은 나주시내에서 불과 2Km 거리에 있어 차량이나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이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자생 녹차밭, 잘 정비된 단풍나무 오솔길 등이 잘 정비되어 있는 주민들의 쉼터 공간이다.

특히 짙푸른 녹음 속을 흐르는 계곡물이 삼림욕장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어 천혜의 휴식공간으로 인근 소문이 나 평일에도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도 자주 찾고 있는 곳이다.

이번 생태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나주시에서는 직원 10명이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차량통제와 취사단속, 수영장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상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삼림욕장 내에서의 취사행위와 수영장의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오는 8월31일까지 한달 간 무료 개장한다고 밝혔다.